생활경제

진격의 큐텐, 티몬‧인터파크커머스 이어 ‘위메프’까지 인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06 10:27:50
  • 가
  • 가
최민지
큐텐 구영배 사장. ⓒ큐텐
큐텐 구영배 사장. ⓒ큐텐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큐텐이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어 위메프까지 인수했다.

큐텐(Qoo10)은 지난 5일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위메프 경영권과 모바일 앱 소유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위메프 경영권은 인수한 큐텐은 위메프 새 대표로 큐텐 김효종 경영지원본부장을 선임했다.

큐텐은 최근 국내 이커머스 기업 인수를 통해 한국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큐텐은 위메프뿐 아니라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 등 계열사 간 유기적인 결합을 강화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큐텐은 티몬 인수로 증명한 성공 방식을 위메프에 적용한다. 큐텐이 경영권을 인수한 후인 지난해 4분기 티몬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60%가 늘어났고, 올해 1분기 역시 전년 대비 70% 가까이 성장했다.

이같은 모델을 인터파크커머스는 물론 위메프에도 적용해 그룹사 전체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와 글로벌 커머스 큐텐 등 각 계열사들이 가진 장점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큐텐이 보유한 경쟁력 있는 해외 셀러들을 국내 플랫폼에 연결하고, 물류 계열사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보유한 11개국 19개 지역의 물류 거점을 활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지원한다.

국내 셀러에게는 새로운 사업 기회로,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소비 경험을 제공하며 동반성장하는 상생 생태계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민지
cmj@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