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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미세먼지·황사 스모그가 갈라놓은 대한민국 … 수도권 VS 부산, 뚜렷한 차이

오현지
<사진> YTN 뉴스 화면중
<사진> YTN 뉴스 화면중
[디지털데일리 오현지 기자] 미세먼지가 중국과 거리가 가까운 우리 나라 중부 및 서부 지역을 휩쓸고 있다.

7일 새벽 1시를 기준으로 서울 및 수도권의 미세 먼지 농도가 특히 더 높다. 서울은 미세먼지 150㎍/㎥로 '나쁨', 초미세먼지 123㎍/㎥로 '매우나쁨'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는 미세먼지 152㎍/㎥로 '매우나쁨', 초미세먼지 123㎍/㎥로 '매우나쁨', 인천은 미세먼지 112㎍/㎥로 '나쁨', 초미세먼지 77㎍/㎥로 '매우나쁨'으로 나왔다.

이와함께 충북도 미세먼지 106㎍/㎥로 '나쁨', 초미세먼지 90㎍/㎥로 '매우나쁨', 충남은 미세먼지 145㎍/㎥로 '나쁨' 초미세먼지 121㎍/㎥로 '매우나쁨, 전북은 미세먼지 134㎍/㎥로 '나쁨', 초미세먼지는 117㎍/㎥로 '매우나쁨'을 보였다. 광주는 미세먼지 118㎍/㎥로 '나쁨', 초미세먼지 108㎍/㎥로 '매우나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부산 지역은 미세먼지 25㎍/㎥로 '좋음, 초미세먼지 21㎍/㎥로 '보통, 대구는 미세먼지 32㎍/㎥로 '보통' 초미세먼지 28㎍/㎥로 '보통', 울산은 미세먼지 33㎍/㎥로 '보통, 초미세먼지 26㎍/㎥로 '보통'을 보였다.

이날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축적된 스모그,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전, 충남, 호남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오늘 날씨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추울 전망이다. 꽃샘추위로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가 심한 상황에서 전국에 구름이 많아 뿌연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오후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5㎜ 미만,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은 0.1㎜ 미만의 비가 올 전망이다.
오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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