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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베트남 전기차 충전기 국책사업 참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26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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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신재생에너지·충전 인프라 등 다방면 협업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전자부품업체 솔루엠이 베트남 국영기업과 손잡고 현지 최대 규모 국책사업에 동참한다.

26일 솔루엠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페트로베트남 전력공사와 미래 전기차 충전기 시장 기반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현재 베트남은 페트로베트남 주도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력변환기술, 통신기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보유한 솔루엠이 파트너로 낙점됐다.

솔루엠은 전력모듈, 전자가격표시기(ESL), 2차전지 폐배터리 재사용, 고전압 축전지 관리시스템(BMS), 태양광 및 스마트가로등, 반도체 설계, 센서모듈, 헬스케어 등 역량을 갖추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국책사업 참여로 기존 전력모듈 부문을 전기차 충전기 쪽으로 전환해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솔루엠은 페트로베트남과 협업해 올해 BMS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을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연내 주요 거점 지역에 고정형 충전기를 포함한 이동형 충전기도 보급해 시험 운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베트남 전역에 배터리 교환형 시스템(BSS) 기반 전기차 충전소(Hub)도 구축할 예정이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페트로베트남이 목표로 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장기적인 신재생에너지 육성 로드맵을 실현 가능한 최적의 파트너로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전기차 충전기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 및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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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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