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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미미·고피자 ‘생존비결’ 은?…배민, 외식업 세미나 진행

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배달의민족이 엔데믹 이후 달라진 외식업 환경에서 살아남은 식당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지난 24일부터 ‘배민 포커스데이’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배민 포커스데이는 배민아카데미가 외식업 자영업자나 예비 창업자를 위해 만든 집중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4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각계 외식업 전문가들이 성공한 식당의 비결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 시작으로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다이어리알 이윤화 대표 강연이 진행됐다. ‘개성있는’을 키워드로 강연에 나선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객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엔데믹 이후 외식업 변화는 오프라인, 공간에 집중되고 있다며 찾아오는 손님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작정 잘되는 식당을 따라하기보다는 가게만의 고유 개성을 만들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배민 포커스데이는 이윤화 대표의 강연 이후에도 ▲인력난(티앤미미 정지선 셰프, 5월15일 경기센터) ▲뉴비즈니스(고피자 임재원 대표, 5월22일 서울센터) ▲상권(GIS유나이티드 송규봉 대표, 6월5일 서울센터)을 키워드로 세미나를 차례로 개최한다.

세미나 이후에는 평소 궁금한 것들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한다.

참석 대상은 기존 외식업 자영업자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자영업자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미나당 120명까지 모집한다.

배민아카데미는 참석하기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해 포커스데이 강연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한다. 강연 내용을 10여 분으로 축약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배민아카데미 사이트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배민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영업자들이 경쟁력을 높이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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