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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한국바스프,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 협정서 체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02 09: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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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SK E&S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탄소중립 달성에 속도를 낸다.

SK E&S는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바스프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PPA) 거래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바스프는 한국 사업장에서 2025년 기준 필요 전력의 약 16%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2045년까지 총 90만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바스프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화석연료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 E&S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PPA를 체결한데 이어, 같은 해 8월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와도 PPA를 맺었다. SK E&S는 약 3GW이상의 국내외 재생에너지사업을 운영 및 개발 중이다. 2025년까지 이를 7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시종 SK E&S 사업총괄은 "탄소중립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RE100(탄소중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는 "바스프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국내 모든 사업장을 환경 친화적으로 운영하고 기존 생산 공정을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공정으로 전환해 나가는 목표를 계속 실현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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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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