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4개 대학서 ‘마이 그린 플레이스’ 캠페인 진행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C가 친환경 플라스틱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 확산을 위해 나선다.
9일 SKC(대표 박원철)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서울대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전북대학교(10~12일), 인하대학교(17~19일), 고려대학교(22~25일) 등 4개 대학교 봄 축제에서 자원순환 및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SKC가 지난해 ‘지구의 날(4월22일)’ 공개한 모바일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등 용기를 사용한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PET, PE, ABS 등 이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재에 대한 설명과 분리배출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포인트를 받아 황무지를 녹지로 바꾸는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약 5만종 제품 정보가 등록돼 있다. 출시 약 1년 만에 4만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학교 1개 캠퍼스가 배출하는 폐기물은 연평균 100톤에 이르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 분리배출 비중은 높지 않다. SKC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분리배출 인프라 개선에 대한 대학가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오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SK 그룹관에서도 소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한상의 등이 주최하는 WCE는 기존 에너지대전, 탄소중립엑스포 등 관련 4개 행사를 통합해 처음 열리는 대규모 친환경 산업 박람회다.
최갑룡 SKC ESG추진부문장은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활용한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플랫폼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향후 다양한 방식의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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