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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중진공, 맞춤형 ESG 컨설팅 제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17 17: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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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17일 SK실트론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SK실트론 경북 구미 본사에서 중소 협력사의 ESG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실트론]
17일 SK실트론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SK실트론 경북 구미 본사에서 중소 협력사의 ESG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실트론]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실트론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17일 SK실트론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건은 중진공이 국내 대기업과 처음 체결한 ESG 협약이다. ESG 경영에 적극적인 SK그룹 중에서도 최초다.

양 기관은 협력사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과 심층진단을 실시하고 해당 결과에 따른 맞춤형 ESG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SK실트론은 연평균 거래 1억원 이상 협력사 중 70%에 해당하는 199곳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사전 교육 및 ESG 자가진단을 실시했다. 오는 6월부터는 2달간 현장 심층진단과 컨설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반성장펀드를 활용해 ESG 경쟁력 제고 목적의 설비구매 및 운영자금 대출을 위한 금리 감면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실시한 SK실트론의 ESG 진단에 참여한 다건테크 손진배 대표는 “글로벌 기관에서 진행하는 ESG 진단의 경우 한국의 취업제도 및 근무형태 등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점수가 낮게 평가되는 사례가 발생한다”며 “한국의 실정이 반영된 ESG 진단을 통해 중소기업도 글로벌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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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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