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에 힘 준다…삼성디스플레이, 마이크로OLED 기업 이매진 인수 [소부장디과장]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마이크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 기업을 인수하고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7일 이매진(eMagin)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억1800만달러, 한화로 2900억원을 투입해 이매진의 주식을 모두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는 올해 말 마무리된다.
이매진은 미국 뉴욕에 거점을 둔 마이크로 OLED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01년부터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제조 및 개발하기 시작해 현재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 ▲확장현실(AR)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공급하고 있다.
임직원 100여명 내외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RGB 기반 '다이렉트 패터닝(dPd)'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dPd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OLED보다 낮은 전력으로도 더 밝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XR 분야에 대한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XR기기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이다"라면서 "이매진의 기술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XR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인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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