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겜 계열사 컬러버스, 일본 메타버스 기업과 업무 제휴 체결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컬러버스 자회사 컬러버스 재팬이 일본 현지 메타버스 기업과 협력한다.
컬러버스 재팬(대표 김성훈)은 ‘리얼리티 엑스알 클라우드(REALITY XR CLOUD)’와 일본 내 메타버스 서비스를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컬러버스는 3차원(3D)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메타버스 공간 및 광고 크리에이티브 관련 협업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컬러버스 재팬이 갖춘 서버 렌더링 기술을 활용한 오픈링크 메타버스 공간 구축 및 광고 크리에이티브 판매 ▲메타버스 공간 및 광고 공동 개발 ▲상호 기술 지원 ▲일본 시장 개척 등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메타버스 콘텐츠도 향후 제공한다.
컬러버스 재팬은 웹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PC, 스마트폰 등 기종 상관없이 이용 가능한 ‘오픈링크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한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일반 클라우드에서 재현할 수 있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오픈링크 메타버스란 별도 앱 설치 없이 모든 환경에서 링크 하나로 접속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공간을 의미한다. 일본 현지에서는 링크를 통해 웹 브라우저에서 접근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브라우저 메타버스’로 명명됐다.
리얼리티 엑스알 클라우드는 일본 대형 엔터테인먼트 그룹 그리 주식회사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자회사다. 리얼리티 엑스알 클라우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메타버스 서비스 ‘리얼리티 월드(REALITY Worlds)’를 통해 11종류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했으며 연간 총 4000만명 이상 이용자가 이곳에 접속했다.
한편, 컬러버스 재팬은 카카오게임즈 계열사로, 카카오게임즈와 넵튠이 각각 10.71%, 44.29%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넵튠은 카카오게임즈가 41.2%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게임 개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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