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올해 미래 디스플레이 제작"…서울반도체, 2세대 LED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24 13:03:14
  • 가
  • 가
김도현 기자
'디스플레이 위크 2023' 참여한 서울반도체 부스 [사진=서울반도체]
'디스플레이 위크 2023' 참여한 서울반도체 부스 [사진=서울반도체]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광반도체 업체 서울반도체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5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 참가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반도체는 ‘와이캅(WICOP) 픽셀’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사용자 눈 건강을 위한 LBL(Low Blue Light) 등 미래 디스플레이용 2세대 LED 기술을 선보인다.

와이캅 픽셀은 세계 최초 풀컬러 원칩 기술이다. 와이어, 패키지, 렌즈가 필요 없는 방식으로 레드·그린·블루(RGB) 3개 마이크로LED를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쌓아 올린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적층 구조는 초소형 칩 생산 및 균일한 색 표현을 가능케 한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초 ‘ISE 2023’에서 소개한 4000니트 밝기를 1만니트까지 경신해 전시관 내 초고화질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전시한다. 와이캅 픽셀은 마이크로LED 외에도 버추얼 프로덕션(VP), 자동차 내·외장형 디스플레이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LBL은 형광체 기술을 적용해 눈에 해로운 블루파장(415~455nm)만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기존 LBL 기술은 블루라이트를 줄이기 위해 별도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면이 누렇게 왜곡되는 큰 단점이 있었다. 서울반도체는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눈 건강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줄이고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셀 서울반도체 정보기술(IT) 영업그룹 부사장은 “서울반도체는 올해 안에 미래 디스플레이 제작을 위한 2세대 LED 기술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도현 기자
dobest@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