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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온·SKT, MBC에 화질 향상 솔루션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25 09: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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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사피온 AI 반도체 'X220' [사진=사피온]
사피온 AI 반도체 'X220' [사진=사피온]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회사 사피온이 SK텔레콤과 손잡고 미디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 사피온은 지상파 방송사 MBC에 주문형 비디오(VoD) 트랜스코더를 납품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에는 사피온 AI 반도체 ‘X220’과 SK텔레콤 AI 기반 동영상 화질 향상(업스케일) 기술 ‘슈퍼노바’가 도입됐다.

이번 거래로 사피온은 AI 반도체 기반 방송 영상 업스케일 설비를 업계 최초로 상용화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국내 AI 기반 미디어 솔루션 업체 픽스트리와 협력했다.

MBC는 풀HD(FHD) 콘텐츠 업스케일을 위해 SK텔레콤 미디어 연구개발(R&D) 조직과 지속 협력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하반기 MBC는 FHD로 수급 및 중계 예정인 스포츠 경기 대상으로 사피온 X220 기반 라이브 컨버터를 적용한 초고화질(4K) 방송 송출을 검토 중이다.

사피온은 국내외 방송사 및 콘텐츠 제공 기업들에도 공급을 추진 중이다. 향후 고품질 방송 장비 분야 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독보적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해 고품질 영상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능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MBC를 시작으로 글로벌 미디어 및 영상 서비스 기업들과 협력해 고품질 영상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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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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