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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친환경 스타트업 지원 '에그' 16개사 선발..."2025년까지 100개 발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5-26 17: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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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한 기자
SK이노베이션∙중소기업벤처부∙창업진흥원 관계자와 에그 3기에 선발된 16개 스타트업 대표가 26일 서울 성동구 임팩트스퀘어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중소기업벤처부∙창업진흥원 관계자와 에그 3기에 선발된 16개 스타트업 대표가 26일 서울 성동구 임팩트스퀘어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 3기를 선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서울 성동구 임팩트스퀘어에서 에그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창업진흥원, 울산경제진흥원 및 SK이노베이션 관계자와 선발된 16개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에그’는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과 ‘그’린 벤처가 함께 한다는 의미다.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환경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SK이노베이션 및 8개 사업 자회사들은 1년간 선발된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자문 및 맞춤형 멘토링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협업 모델도 발굴할 예정이다.

에그는 중소기업벤처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중기부와 창진원은 선정된 스타트업이 기술을 개발, 고도화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성,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및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협업 가능성을 기준으로 저탄소, 순환자원화 관련 스타트업 16개사를 에그 3기로 선발했다.

올해는 기존의 전기차 배터리, 폐플라스틱 자원화 분야 외에도 탄소중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관련 스타트업으로 범주를 확대했다. 16개사가 보유한 기술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진하는 신사업과도 연계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앞서 에그 1, 2기에서는 친환경 스타트업 35개사가 SK이노베이션의 도움을 받았다. 현재 8개 회사가 MOU를 체결해 협력을 진행 중이며, 10개 회사는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까지 환경 스타트업 100개사를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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