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겜] 넷마블 ‘신의탑:새로운세계’, 상반기 구원투수될까…60억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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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전 세계 60억뷰를 기록한 판타지 대작 ‘신의 탑’이 넷마블 신작 모바일게임으로 탄생했다. 넷마블은 이 게임을 통해, 쉽고 깊이 있는 전략 전투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포부다.
네이버웹툰 신의 탑은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소녀 ‘라헬’을 쫓아 탑에 들어온 소년과, 그런 소년을 시험하는 탑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판타지 웹툰이다. 지난 2010년 7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전 세계 60억 뷰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연재 중이다.
해당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수집형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탑:새로운세계’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개발사는 넷마블엔투로, 넷마블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지스타(G-STAR)2022 당시 공개됐던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도 유명 웹툰 ‘나혼자만레벨업’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액션 게임으로, 원작 팬들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타이틀이다. 올해 신작 러시를 예고했던 넷마블은 상반기 신의탑:새로운세계를 필두로 내세우며 웹툰 게임 명가로서의 눈도장을 찍는다.
넷마블은 원작을 게임에서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제작했다. 또한, 개발사 넷마블엔투는 새로운 세계라는 부제에 걸맞게 원작자 ‘SIU’와 협업했다. 이를 통해 게임만이 가진 고유한 스토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세계관이 담긴 영상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니지저니(niji journey)’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로 제작돼 주목받았다. 원작 웹툰 신의 탑 주인공 ‘스물다섯번째 밤’이 태어나기 전, 또 다른 주요 인물 자하드가 탑을 최초로 개척하면서 생긴 사건을 다루고 있다.
오래 전 어느 날 자하드를 비롯한 13명이 스스로 탑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강한 능력을 가진 13명은 탑 관리자들의 시험을 거쳐 탑을 올라갔다. 그러나 134층에 이르자 자하드는 탑을 오르는 것을 멈추고, 탑의 왕이 자신임을 선포한다.
탑을 계속해서 오르길 원했던 V, 아를렌과 이를 반대하는 자하드 및 동료들 사이에선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 V와 아를렌은 패배하고, 자하드는 이들의 아이까지 없앤다.
아를렌은 “다시 태어난 아이는 붉은 가시로 왕의 목을 찌르고 모두를 탑 위로 이끌 것”이라는 예언을 남기고, 죽은 아이의 육신을 탑 바깥의 신에게 바친 뒤 사라진다. 스물다섯번째 밤이 탑의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넷마블에 따르면, 이 게임은 글로벌 트렌드 장르 중 하나인 수집형 RPG로 제작, 플레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춰 간편하면서도 깊이 있는 전략 전투를 경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개발진은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에게 신의탑 세부설정까지 녹였다. 이용자는 무엇을 원하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탑을 올라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넷마블엔투 개발 노하우를 투입했다.
한편, 넷마블은 신의탑:새로운세계 뿐만 아니라 ▲그랜드크로스W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원탁의 기사 ▲세븐나이츠 핑거(가제) 등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1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하이프스쿼드’ 경우 지속적으로 소프트론칭을 하며 지표를 봐야 되기 때문에 정식 출시 시점은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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