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컴투스가 국내외 인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게임 라인업으로 올 여름 게임 성수기를 정조준한다.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부터 스포츠, 낚시, 캐주얼, 퍼즐전략RPG, 방치형RPG 등 다양한 장르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5일 밝혔다.

특히 10~20대를 겨냥한 캐주얼, 퍼즐전략RPG 등은 출시 시점을 방학 기간으로 맞추는 등 각 장르가 소구하는 타깃층을 고려해 타이틀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신작 행렬 포문은 6월 중 출시 예정인 컴투스그룹 기대작 ‘제노니아:크로노브레이크’가 연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제노니아는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제노니아’ 시리즈를 계승한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의 그래픽 기술과 카툰 렌더링 기법을 활용해 독창적 비주얼을 선보이고, 기사단 및 서버 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 등으로 MMORPG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최근 사전 예약 170만건을 돌파,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뒤이어 출시되는 ‘MLB 9이닝스 라이벌’은 20년 야구 게임 제작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컴투스 새로운 글로벌 야구 게임 타이틀이다.

지난해 전 세계 MLB 모바일 야구 게임 중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고 누적 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MLB 9이닝스’ 시리즈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고, 고퀄리티 그래픽과 다양한 플레이 모드, 이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리얼 야구 게임의 매력을 끌어올린다.

오는 7월 초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출시를 앞두고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에서 동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어 오는 7월 중순 이후 신작 ‘낚시의신:크루’와 ‘미니게임천국’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낚시의신:크루는 2014년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낚시의 신’ IP 기반의 신작 게임이다.

원작 인기 포인트였던 다양한 어종의 수집 재미와 장비 성장, 의뢰, 간단한 조작으로 즐기는 낚시 손맛 등을 살리면서도, 1인칭 시점으로 바닷속 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며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1020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천국은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시기인 오는 7월27일 글로벌 출시를 확정했다. 미니게임천국은 2000년대 출시 당시 전 시리즈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대표 캐주얼 게임 IP다.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학 시즌을 타깃하고 여름 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이번 신작은 원조 캐릭터 및 인기 게임 등을 담아 원작 감성을 살리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게임을 포함해 총 13종의 미니 게임과 코스튬, 배틀 콘텐츠, 도전과제 등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추억의 게임을 기다리는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예정이다.

‘워킹데드’ IP 기반 신작 ‘워킹데드: 매치3’는 여름 성수기가 한창인 오는 8월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워킹데드: 매치3는 전통적인 3매치 방식을 도입한 퍼즐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퍼즐을 풀며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각 스테이지에 맞는 원작 코믹스의스토리가 펼쳐진다.

‘사신키우기’도 올 여름 출격을 준비 중이다. 국내 방치형 장르 게임 중 가장 높은 플레이 타임과 유저 사용량을 기록 중인 다에리소프트 사신키우기는 방치형RPG 장르로 개발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준비하는 만큼, 각 게임별 타깃을 달리해 방학, 휴가 시즌 등이 몰린 전통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에 전략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피처폰 시절부터 캐주얼, 스포츠, RPG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쌓아온 컴투스만의 DNA와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