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효과’ 온·오프 유통업계 5월 판매 호조…백화점만 매출 감소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지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 기저효과와 가정의 달, 대체공휴일 연휴가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단 경기침체 영향으로 백화점 매출만 다소 하락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월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5.7% 증가했다. 매출 규모는 오프라인이7조 4500억원, 온라인이 7조5200억원이다.
오프라인은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생활·가정에서 7.3%, 아동·스포츠가 1.3% 감소했지만, 대체 공휴일 연휴로 식품이 7.5%, 서비스·기타가 6.2% 매출이 상승했다. 백화점을 제외한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3.7% 늘었다.
유통업체별로 보면 오프라인에선 대형마트(1.7%), 편의점(9.2%), 준대규모점포(5.2%) 등 매출이 증가했다. 유일하게 백화점만 매출이 0.2%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전년 대비 공휴일이 하루 늘며 식품(4.3%) 분야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1.7% 증가했다. 편의점은 근거리 소액 쇼핑 추세와 다양한 판촉행사로 잡화(19.6%), 즉석식품(18.4%), 생활용품(10.4%) 등 전 품목에서 매출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은 9.2% 늘었다.
준대규모점포는 일상용품은 부진했지만 신선·조리식품(10.0%), 가공식품(6.8%) 등에서 매출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매출은 5.2% 증가했다.
백화점은 경기 부진으로 구매건수·구매단가 모두 하락했으며, 가정용품(-13.0%), 남성의류(-6.0%) 등에서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0.2% 줄었다. 점포당 매출 역시 백화점을 제외한 대형마트(3.6%), 편의점(1.4%), 준대규모점포(3.4%) 등 대부분 업태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은 생필품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가운데, 가종의 달을 맞아 식품 19.0%, 생활·가정 11.9% 등 판매 호조세로, 매출이 7.9% 증가했다.
단 소비심리 악화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 패션·의류(-0.2%), 스포츠(-4.9%), 서비스·기타(-1.2%) 등에서는 판매가 부진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식품(11.6%), 가전·문화(5.6%) 매출은 상승했지만 아동·스포츠(-0.9%)의 매출은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 3사, 편의점 3사, 준대규모점포 4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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