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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닷넷] 뜨거운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1주년…소통으로 이룬 반전

왕진화 기자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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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지난 20일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여름 한국 시장 출시 당시 사이게임즈가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이 게임은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경쟁하는 색다른 형태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주류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양대 마켓 최고 매출 및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을 돌파하며 서브컬처 장르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가을 한때 게임 운영 미숙으로 ‘마차 시위’가 벌어지며 내홍을 겪긴 했지만, 우마무스메는 약 10개월 만에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최근에는 서비스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애플 최고 매출 1위, 구글 최고 매출 4위 자리를 다시 꿰차며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구글 매출 8위를 기록 중인데요.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에 커피트럭을 선물하고 운영진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표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지난 1년 동안 우마무스메가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은 데에는 지속적인 콘텐츠 및 편의성 업데이트뿐 아니라,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린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영역에서 우마무스메 이용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 ‘AGF 2022(애니메이션X게임 컬래버레이션 페스티벌)’에 마련한 부스가 그 첫 선이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참여형 이벤트로 첫 우마무스메 오프라인 행사에서 게임사와 이용자 간의 교류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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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10일, 11일에는 서울시 광진구에서 우마무스메 첫 단독 오프라인 행사인 ‘1st Anniversary 페스티벌’을 개최했습니다. 양일간 진행한 행사에는 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해,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 인형뽑기 이벤트, 인생네컷 부스, 굿즈 팝업 스토어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경험했는데요.

여기에,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이용자들이 대결을 펼친 ‘룸매치 대결’과 ‘골드 쉽’이 등장하는 한국 서비스 1주년 축하 ‘파카튜브’ 영상 등이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많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우마무스메 캐릭터의 모습으로 코스프레에 나서 게임을 향한 애정을 입증하기도 했지요.

카카오게임즈는 여기에 더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매달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다음달 업데이트를 선공개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주요 업데이트는 ‘우마무스메 특별 방송’을 통해 제공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마무스메는 최근 서비스 1주년 기념 업데이트에서 그간 호평을 받은 메인 시나리오 ‘신설! URA 파이널스’와 ‘아오하루배 ~빛나라 팀의 인연~’에 이어, 세 번째 시나리오인 ‘Make a new track!! ~클라이맥스 개막~’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시나리오는 레이스를 중점에 두고 육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육성 우마무스메’에 따른 고유의 목표 레이스가 없어 기존 시나리오와는 다르게 진행되지요. 또,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돋보였습니다.

이번 1주년 업데이트에서는 ‘인자 재획득 기능’과 ’데일리 레이스 스킵 기능’을 추가하고 ’육성 이벤트 스킵 속도’를 상향하는 등 다양한 편의성 기능을 조기 도입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시간 절약과 쾌적한 플레이에 도움을 줘 일본 현지 도입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인자 재획득 기능’을 현지보다 약 6개월 빠르게 도입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더욱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우마무스메 흥행 유지 비결을 이와 같은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및 인게임 이벤트 업데이트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편의성 개선 작업으로 꼽고 있답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1년 동안 ‘우마무스메’를 항상 사랑해주고 꾸준히 플레이해준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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