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DD 주간브리핑] KT, 차기 CEO 공모절차 돌입… 7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

박기록 기자

[편집국 종합] 올 상반기를 마감하고 하반기가 시작됐다. 7월 첫째주 일정이 시작된다. 이번주는 예고된 바와 같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울 전망이다.

오는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염수의 해양방류 게획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며, 기시다 총리가 이를 근거로 해양 방류를 공식 공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IAEA의 보고서가 오염수 해양 방류의 근거로 인정될 수 있느냐를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의사록이 공개된다. 지난달 13일~14일 진행됐던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 위원들 거의 모두가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공감했는지가 관심이다.

6월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최근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은 올해 두 번 정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거듭 발언한 바 있다. 실제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추가로 인상될 경우 한미간 금리차는 또 다시 역대 최고치로 벌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외환시장과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는 7일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올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다. 올 1분기 역대급 실적 하락을 기록했던 삼성전자가 2분기에 반등의 계기를 찾았는지 여부가 관심사다.

◆새 이사회 진용 꾸린 KT, 차기 CEO 선임 속도 낸다=지난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7명을 새롭게 선임한 KT가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 절차를 본격화한다.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 열린 제1차 임시주총에선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7명의 사외이사 후보가 공식 선임됐다.

이에 기존 김용헌 이사를 비롯해 총 8명의 사외이사로 새 진용이 꾸려지면서 이달 내 차기 CEO 후보를 확정하고 8월 중 CEO 선임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3일 오후 상견례를 갖고 차기 대표이사 선출을 위한 후보자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방통위, 5일 KBS 수신료 분리징수 의결…김현 위원 “일반통보” 반발=방송통신위원회가 5일 전체회의를 통해 TV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해 추진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이에 대해 야당 측 추천 위원인 김현 상임위원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 심의 일정을 협의가 아닌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며 “개정 절차가 요식행위처럼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방통위 상임위는 대통령·여당 측 추천인 김효재·이상인 상임위원과 김현 위원 등 3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전체회의 의결이 이뤄질 경우 김 현 위원이 반대하더라도 2:1로 밀리는 상황이다.

◆오픈인프라 커뮤니티 데이즈 코리아, 3~4일 개최= 오픈소스 인프라 기술을 다루는 국내 커뮤니티들이 '오픈인프라 커뮤니티 데이즈 코리아 2023'을 7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픈소스 개발과 운영,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오픈인프라(오픈스택), 쿠버네티스, 오픈컴퓨트, 세프 등 한국 커뮤니티가 공동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OCP APAC 테크데이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테마는 '오픈소스 인프라와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현재와 미래'다. 오픈소스 인프라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현재 IT 산업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사례, 문제점과 해결방안, 비전과 전망 등을 다각도에서 다룰 예정이다.

◆야구게임 명가 컴투스, ‘MLB 9이닝스 라이벌’ 5일 글로벌 출시=컴투스가 야구 게임 ‘MLB 9이닝스 라이벌’을 내달 5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페이셜 증강현실(AR)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콘솔급 그래픽 퀄리티를 갖췄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모든 선수와 구장, 관중석 등을 실제처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게임 모드와 콘텐츠로 극대화된 대결의 재미를 제공한다. 글로벌 출시되는 MLB 9이닝스 라이벌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컴투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전역에서 동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으로 나온 컬리 '푸드 페스타' 개최=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7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에서 ‘2023 컬리 푸드 페스타’를 연다. 서비스 출시 8년만에 처음 열리는 오프라인 축제다. 이번 행사에는 컬리 85개 대표 파트너사가 참여해, 130여 개 식음료(F&B) 브랜드를 선보인다. 그간 온라인으로만 만날 수 있던 컬리 식품에 대한 전문성과 큐레이션 역량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6일~8일엔 컬리 김슬아 대표도 참여하는 한국 푸드 비즈니스 미래를 짚어보는 ‘2023 컬리 푸드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