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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허브, 전기차·ESS 화재예방 기술·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세미나 8월 말 개최

이건한 기자

세미나허브 세미나 전경. [ⓒ 세미나허브]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정성 평가, 전기차 화재 예방 기술 및 대응 방법,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8월29일~3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건수는 2018년 3건에서 2022년 44건으로 증가했다. 전기차 화재 원인은 명확히 규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전문가들은 주로 배터리와 관련 시스템 결함을 꼽는다. 이에 따라 화재를 줄이기 위한 기술 연구와 대응법에 대한 준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40년에는 2020년에 비해 전기차 및 배터리 저장 관련 광물 수요가 30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핵심 광물 수요 중 리튬은 42배, 코발트 21배, 니켈 19배, 희토류 7배 급증할 전망이다. 이들 모두 전기차용 고성능 리튬이온 2차전지 개발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광물들이다. 그러나 폭증하는 수요 대비 공급이 제한적인 희귀 광물에 속하므로 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기업, 국가 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8월29일 세미나허브가 주최하는 본 세미나에서는 EV/ESS 배터리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 방안에 관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기차 화재 유형 분석 및 안전기준 현황 ▲BESS(배터리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에 최적화된 전기안전 기술과 안전성 평가 ▲전기차·ESS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반 화재 예측 및 대응 방안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사례 및 안전성 평가방안 ▲ 화재 대응 방법 및 화재진압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8월 30일 진행되는 세미나는 배터리 핵심 광물의 전문가들이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 재편과 한국의 정책 방향 ▲미국과 EU의 핵심 광물 공급정책 및 거버넌스 ▲유럽 CRMA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미국 IRA와의 비교 및 이차전지 산업 영향을 중심으로 ▲배터리 원료 광물 공급망 분석 및 수요기업 확보 전략 ▲DLE(Direct Lithium Extraction) 기술 현황 및 전망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배터리 안전과 핵심 광물 수급에 관한 관심 또한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관련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세미나의 유료 사전 등록은 8월 25일까지이며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허브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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