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본격적인 장마 전선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계속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연이은 비 소식에 레인부츠를 발 빠르게 편성한 결과 단시간 높은 주문액을 달성했다.

10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 5월25일 영국 레인부츠 브랜드 헌터 판매 방송을 진행한 결과, 약 1억원 넘게 판매됐다.

헌터는 160년 전통을 지닌 영국 레인부츠 회사로, 최근 파산 위기를 맞았다. 역설적이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품절 대란을 맞았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장마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 업계에선 ‘매출 1억원’이 마(魔)의 벽으로 불린다. 그만큼 인기 상품을 내놓아도 방송시간 내 매출 1억원을 넘기는 쉽지 않은 과제라는 의미다. 그러나 CJ온스타일은 헌터 판매 첫 방송에서 매출 1억원 높은 벽을 순식간에 넘겼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헌터 베스트셀러 특집 기획전에서도 온라인에서만 9000만원이 넘게 판매됐다.

CJ온스타일은 긴 장마 예보에 7월 한 달간 제습기∙건조기∙음식물처리기 등 여름 대표 전자 가전도 적극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 삼성 건조기를 판매한 데 이어 오는 12일엔 LG 건조기를 방송한다. 10일 이날 방송에선 매직셰프 음식물처리기와 위닉스 제습기를 두 시간 연속 방송한다.

장마철을 대비한 기능성 침구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엘니뇨 현상 등으로 폭염과 긴 장마 등이 예상되는 만큼 냉감 침구 상품 포트폴리오도 대폭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6일 까사리빙 3중직 풍기인견 방송을 시작으로 10일 효재 풍기인견을, 11일과 14일엔 앳센셜 풍기인견과 쿨패드를 각각 판매한다.

CJ온스타일 측은 "무더위와 꿉꿉한 날씨에 장마까지 더해지는 여름을 맞아 삶의 질을 상승시켜주는 대표 상품을 CJ온스타일이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