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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다가오는 여름 휴가, 로밍 필요하다면?

서정윤 기자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3사 로밍요금제, 어디가 가장 저렴할까

통신3사가 휴가철을 맞아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에 따라 평소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로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정부가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통신사를 계속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모션을 통해 로밍 요금을 대폭 낮췄다는 평가입니다.

먼저, SK텔레콤은 로밍 가족결합 프로모션을 실시합니다. SK텔레콤 고객 한 명이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온 가족 구성원이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습니다. 가입 고객 본인 포함 최대 5명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KT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로밍 5500원 할인권’을 제공합니다. 데이터 로밍 상품 ‘로밍 데이터 함께ON’을 알리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고객 1명이 요금을 부담하며 고객 본인 포함 최대 3명이 추가요금 없이 제공범위 내에서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LG유플러스는 내달 31일까지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를 통해 U+안심로밍 제로 프리미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티맵, 2025년 IPO 전까지 흑자전환 목표…‘슈퍼앱’ 속도

티맵모빌리티가 ‘티맵’ 서비스 출시 22년 만에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이는 국내 운전 가능한 인구 중 60%가, 국내 등록된 전체 차량 수 중 78%, 승용차 등록대수 기준 95%를 차지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대규모 교통·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티맵은 각종 서비스를 통합한 모빌리티 슈퍼앱으로 거듭난다는 목표입니다. 대표적으로 티맵은 하반기 '티맵 대중교통' 서비스를 티맵 앱에 통합합니다. 운전자와 비운전자가 모두 티맵 앱 하나로 모여서 이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의미죠. 전기차 사용자들을 위해 저탄소 경로를 안내하는 '에코경로(가칭)도 준비 중입니다.

티맵이 슈퍼앱으로 도약에 속도를 내는 건 2025년 기업공개(IPO)와도 연관 있습니다. 그전까지 안정적인 수익 확보 모습을 시장에 보여줘야 하죠. 지난해까진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티맵은 이르면 내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IPO 전까지 연간 흑자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리플폼랩스]
[ⓒ리플폼랩스]

지난주 코인 가격 들썩, 리플의 승리

지난주 가상자산 업계에는 큰 이슈가 있었습니다. 바로 리플폼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약 3년간 공방을 벌여온 소송에서 승리했다는 것인데요. 리플폼랩스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는 통해 "그들은 중요한 모든 부분에서 졌다. 이 사건은 벌금이나 과태료에 관한 것이 아니라 리플(XRP)의 비증권성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리플폼랩스의 승소 소식이 전해진 건 지난 13일(현지시간)이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국 뉴욕 연방지방법원 애널리자 토레스 판사가 "리플(이하 XRP)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될 때는 증권으로 봐야하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될 때는 증권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일반투자자에게 XRP을 판매할 때는 연방 증권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여서 의미가 큽니다.

[ⓒ삼성SDS]
[ⓒ삼성SDS]

디지털 전환 사업 수혜 받는 IT서비스 빅 3, IT·정보보호 투자액은?

지난해 디지털 전환 및 클라우드 사업으로 성장했던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이 정보보호 공시를 마무리했습니다. 정보보호 공시 대상 기업군 중 전년 대비 수치 상 큰 변동이 발생한 것이 주목되는데요. 업계에선 올해 초 정보보호 공시 가이드라인이 개정됨에 따라 개정된 비율이 반영된 것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일관적이지 않아 제도 초기 아직 혼란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삼성SDS를 살펴볼까요.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IT 서비스 기업 중 삼성SDS가 2022년 IT·정보보호에 가장 많은 투자를 했는데요. 삼성SDS는 정보보호부문에 약 530억원가량을 투자했는데 이는 2021년 약 145억원 대비 266%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SDS는 2022년 IT에 4676억원을 투자하며 연간 매출액 대비 IT 투자비율은 9.04%, 정보보호 투자비율은 1.02%를 기록했는데요. IT부문 투자액은 4676억원으로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부문 투자비율은 지난해 7.7%에서 3.6%p 증가한 11.3% 수준이 됐습니다.

삼성SDS의 투자규모는 수치상 큰 폭의 증가가 이뤄진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2023년 정보보호 공시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개정안 내용 중 쉐어드서비스 제공 인력 및 투자액에 대한 산정 방법을 규정했습니다.

[ⓒ틸론]
[ⓒ틸론]

틸론, 코스닥 이전상장 다시 도전…3수 성공할까

가상PC 솔루션과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 기업인 틸론이 오는 8월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합니다. 틸론은 앞서 지난 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나, 3번의 정정신고를 진행하며 공모 일정이 뒤로 밀렸습니다.

틸론은 오는 18일부터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섭니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3000원에서 1만8000원 수준이며 총 공모주식은 60만주입니다. 틸론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778억원에서 1077억원 사이입니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입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틸론이 여전히 적자 상태라는 점에 주목합니다. 틸론은 2020년 47억원, 2021년 13억원, 2022년 8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매년 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고무적인 부분은 지난해 3분기 우선주 일부를 보통주로 전환해 자본잠식을 해소했다는 점입니다.

서정윤 기자
seoj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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