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피니언-콘트롤, 자율주행 차량 안전 향상 ‘맞손’

김문기 기자
콘트롤 프로덕트 [ⓒ 인피니언]
콘트롤 프로덕트 [ⓒ 인피니언]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대표 이승수)와 오스트리아의 제품 규정 준수 회사인 콘트롤(Kontrol)은 법적 규정을 준수하고 안전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법적 요건, 표준, 기준 요건, 법원 판결 같은 것들이 여전히 모든 시장 참여자들에게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정부 당국과 차량 등록 서비스 기관에게는 법적인 측면에서나 기술적인 측면에서나 자율주행 면허 발급을 위한 안전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접근법을 찾는 것이 과제다.

콘트롤은 복잡한 법규와 도로 교통 표준 및 규정을 기계가 판독 가능한 언어로 변환하고 디지털화한다. 이 회사의 코파일럿(KoPilot) 기술은 차량의 운전자 지원 기능이 법규에 준해서 동작하는지 검사한다. 프로세서 코어, 패키지, 안전 및 주변 장치 측면에서 호환성과 확장성을 갖춘 인피니언의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은 간단한 업그레이드 경로를 가능하도록 한다.

따라서 인피니언과 콘트롤은 고객에게 필요한 규제 업데이트를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어 현재 규정에 따라 도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 양사가 협력해서 자율주행 차량용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지능형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안전하게 통합할 수 있다.

라스 벰 인피니언 ADAS, 섀시, EE-아키텍처 부문 부사장은 “신뢰할 수 있는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아키텍처에 에코시스템 파트너인 콘트롤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구현했다”라며, “이 기술은 도로 주행 차량에 법적 기반, 규제 경계 조건을 제공할 수 있는 결정론적 알고리즘 기반 솔루션으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