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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K-게임’ 아랍에미리트 투자유치 속도…설명회 개최

왕진화 기자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K-게임의 아랍에미리트 투자유치에 속도를 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산업은행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센터와 함께 지난 24일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업계를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지난 1월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에서 발표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의 300억달러 규모 한국 투자에 대한 후속 조치다.

지난 5월, 우선 투자 협력 분야 중 하나로 선정된 K-컬처 분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UAE 투자협력 전달체계 등 UAE 국부펀드 투자유치와 관련된 정보를 기업들에 제공했다.

또한, 질의응답과 개별기업 면담 등을 통해 기업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상담했다.

이날 게임업계 주요 상장사를 비롯해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70여 개 기업들이 설명회에 참여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콘텐츠 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중동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게임산업은 콘텐츠 전체 수출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5월 정부가 선정한 30대 유망 수출품목에 포함되는 등 주력 수출품목으로서 주목 받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한 게임 기업들의 중동 진출 본격화가 더욱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중동시장은 ‘K-게임’ 이용시간 및 소비지출액이 가장 높은 권역인 만큼 중동진출은 게임기업 재도약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이번 설명회가 실질적인 투자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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