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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링크 "단독주택도 전기차 충전 쉽고 저렴하게"...'홈차장' 서비스 오픈

이건한 기자
ⓒ 플러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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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업 플러그링크가 단독주택형 충전 서비스 '홈차장'을 공개했다. 그동안 충전기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어서 충전기 설치 과정이 복잡했던 단독주택과 소규모 사업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단 목표다.

현재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대상은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이다. 이곳은 충전사업자를 통해 국가 보조금 지원을 받아 편리한 설치와 이용이 가능하다. 반면 단독주택과 소규모 사업장은 보조금 지원이 없고 개인이 직접 전기차 충전기 구매처와 설치업체를 알아봐야 한다.

홈차장은 한국전력 원가로 충전 가능한 비공용 시장의 가격적 메리트를 유지하면서 충전기 구매와 설치를 한번에 제공하는 전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충전기는 주로 한전 원가에 설치 및 관리 업체들이 일부 서비스 마진을 붙여 충전 요금이 산정된다. 단독주택 등에 설치되는 충전기는 설치 과정이 번거롭지만 한전 원가로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홈차장은 이 같은 이점을 살리면서 편리한 충전기 설치 및 플랫폼 서비스를 원하는 개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홈차장 서비스로 설치되는 제품은 7kW 공용 충전기와 동일한 제품이다. 추가 옵션 없이 5m 커넥터와 하이박스가 포함돼 있으며 누전 방지와 과열 방지 등 화재 안전 기능이 제공된다. 홈차장 고객은 카드 발급 없이 플러그링크 앱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카드할인과 로밍 서비스 등 다양한 충전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년 무상 보증과 24시간 고객센터 신고 접수도 가능하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전국 8000기 이상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운영하며 보유한 노하우를 비공용 충전 시장에도 그래도 도입했다"며 "거주지와 무관하게 전기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홈차장 서비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회사 측은 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코리아빌드 현장에서 설치비 10만원 상당의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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