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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초기 스타트업 아이디어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 출시

이종현 기자
ⓒ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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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초기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신규 글로벌 프로그램 ‘AWS 빌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최대 500명의 스타트업 창업자는 10주 동안 AWS 기술 스택을 활용해 최소기능제품(MVP)를 출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및 기술지원을 받는다. 참여 스타트업은 분석, 서버리스,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등 클라우드 기술을 애플리케이션(앱)에 통합하기 위한 기술적 기초도 배우게 된다.

또 창업자가 제품 개발, 아이디어 사업화, 베타 고객 발굴 장소 및 활용 시기 등의 주제와 관련된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데도 도움을 준다. 9월22일까지 프로그램 신청을 접수한다.

AWS 빌드의 커리큘럼은 매주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할 수 있는 AWS 솔루션 아키텍처 전문가와 함께하는 기술 오피스 아워, 벤처 투자자 및 업계 리더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주도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세션, 동종 업계 네트워킹 행사를 포함해 전적으로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자기 주도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AWS 빌드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자는 최대 2000달러의 AWS 크레딧을 받게 된다. 전 세계 스타트업은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과거에 AWS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지원했지만 너무 초기 단계라 참여하지 못한 창업자들도 자동으로 AWS 빌드에 초대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10월9일부터 12월15일까지 영어로 제공된다. AWS는 스타트업이 AWS 빌드에서 최대한의 혜택을 받으려면 현재 실행되는 프로토타입과 팀내 기술 리더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 동종 업계의 글로벌 가상 네트워크인 AWS 빌드 커뮤니티에 초대돼 동료와 기술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협업과 조언을 통해 사업 확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하워드 라이트(Howard Wright) AWS 스타트업 부문 글로벌 총괄 겸 부사장은 “AWS 빌드는 스타트업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는 창업자가 아이디어를 혁신적인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계됐다. 우리의 목표는 새로운 방식으로 AWS 클라우드의 힘을 활용하는 차세대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이들이 기본을 바로 세우고 확장할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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