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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주가 급등

서정윤 기자
포스코DX 로고 [ⓒ포스코DX]
포스코DX 로고 [ⓒ포스코DX]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포스코DX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포스코DX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코스닥 상장폐지 승인안을 10월5일 개최할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임시주총에서 가결될 경우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 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한 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포스코DX가 기업 가치를 높이고 신사업 투자를 위해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고 보고 있다. 신사업 투자를 위해서는 보다 높은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코스피200 등에 편입되면 지수를 따르는 펀드 규모가 커져 추종 자금 유입도 늘어날 수 있다.

앞서 다른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은 2019년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뒤 주가가 7배 넘게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이전 상장 소식에 포스코DX 주가는 전일 대비 3100원 오른 3만7500원에 마감됐다.

서정윤 기자
seoj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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