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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D2023] APS, RGB 기반 마이크로OLED 소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8-24 15: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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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도현 기자

APS 'IMID2023' 부스 모습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APS(전 APS홀딩스)가 마이크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뽐낸다. 확장현실(XR) 산업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맞춰 본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24일 APS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학회 ‘IMID2023’에서 기존 마이크로OLED 대비 성능이 개선된 제품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OLED는 올레도스(OLED On Silicon)로 불리는 디스플레이다. 반도체 웨이퍼 위에 적색·녹색·청색(RGB) 픽셀을 증착해 만든다.

과거 마이크로OLED 개발은 백색(W)OLED 방식으로 이뤄졌다. WOLED는 백색의 빛이 컬러필터(CF)를 통과하면서 빛의 밝기가 구조적으로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밝기는 색의 명암비와 연결돼 화질 표현력 차이로 이어진다.

RGB 기반 마이크로OLED 구현 모습 [사진=APS]

이에 APS는 RGB 기반 마이크로OLED를 만들었다. CF 없이 유기물 발광으로 색을 구현해 밝기 측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행사에서 APS는 최근 화두인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기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RGB 기반 마이크로OLED로 업계의 이목을 끌겠다는 심산이다.

APS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3000ppi(pixels per inch) 파인메탈마스크(FMM)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마이크로OLED 시연에 성공했다”며 “성능개선을 통해 AR·VR 시대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사양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APS는 새로운 유기소자 개발로 밝기를 기존 5000니트(nit)에서 1만nit로 향상해 밝은 외부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FMM 품질도 높여 혼색을 기존 대비 50% 개선, 색 재현율(sRGB)을 기존 90%에서 120%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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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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