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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공동기획 ‘지역소멸을 막아라’, 부족한 문화 인프라 실태 조명

강소현 기자
[ⓒ 한국케이블TV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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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한국케이블TV협회(KCTA)는 연중 공동기획 ‘지역소멸을 막아라’을 통해 8월 한 달 간 지역의 부족한 문화 인프라 실태를 살피고 지자체의 다양한 대안과 지역사회의 움직임을 모색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LG헬로비전의 박건상 기자는 시골 학교들의 폐교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흉물로 방치되는 공간을 박물관으로 변신시킨 강원도 영월군의 사례를 '학령인구 감소…폐교의 변신은 무죄'이란 제목으로 다뤘다.

이어 SK브로드밴드 김후순 기자는 '지역 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성공시대 열까?' 란 제목의 보도를 통해 지역 특유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업가 '로컬크리에이터'를 조명했다. 동시에 이들을 육성해 지역 문화를 살찌우고,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로 키우려는 지자체의 노력도 살폈다.

딜라이브는 술을 주제로 테마 관광객을 유치하고, 해설사 양성과 청년 창업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등 농촌 일자리·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사례를 '양조사관학교로 농촌 지역 살리기'라는 김정필 기자의 취재로 보도했다.

HCN 유소라 기자는 '충북실험극단 창단 논의…떠나는 청년 잡을까?'라는 기사를 통해 충청북도에서 매년 200여 명의 연극 전공자가 배출되지만, 대부분 상경하는 청년 유출 실태에 귀 기울였다. 충북 연극인들의 숙원인 도립 형태 실험극단 창단 추진이 비전 정책이 될 수 있을지도 함께 알아봤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래운 회장은 “8월 SO공동기획물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가 어떻게 지역소멸을 막을 수 있는지를 들여다본 심층보도”라며 “지속해서 지역민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관광콘텐츠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소멸을 막아라’ 연중 공동기획 9월 주제는 ‘귀농‧귀촌’으로 청년 농부와 도시 농업, 농촌 살기 프로젝트 등을 상세하게 다룬다. 모든 공동기획물은 지역 콘텐츠 통합플랫폼 ‘Gazi’의 별도 코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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