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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기본모델 다채롭다…가격 동결·성능 향상

김문기 기자
애플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
애플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이벤트 ‘원더러스트’에서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를 공개했다.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는 핑크와 옐로, 블루, 그린,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다.

전면에는 프로 계열에 포함됐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됐다. OLED 기반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최대 HDR 밝기는 1600니트, 최대 실외 밝기는 2000니트다. 아이폰14 대비 2배 더 밝다. 크기는 아이폰15가 6.1인치, 아이폰15 플러스는 6.7인치다.

외부 프레임은 항공우주 등급의 알루미늄 소재가 쓰였다. 후면 유리에는 각각의 색상이 배치된다. 맞춤형 이중 이온 교환 공정을 통해 연마했다. 질감이 있는 무광택 마감으로 에칭됐다. 전면에는 세라믹 실드가 배치됐다. 특히 75% 재활용 알루미늄, 배터리는 100% 재활용 코발드, 메인 로직 보드와 맥세이프 충전기에 100% 재활용 구리 호일이 사용됐다.

아이폰15는 4800만화소 카메라가 새롭게 탑재됐다. 2배 광학줌을 지원한다. 또한 차세대 인물 모드가 적용된다. 따로 인물 모드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프레임 안에 사람이 있다면 자동으로 감지해 인물 사진 모드로 전환된다. 애완동물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초점 및 심도 제어 기능이 있어 사진을 촬영한 후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초점을 전환할 수도 있다. 야간모드도 개선됐다. 스마트 HDR을 통해 하늘과 피사체를 동시에 포착할 수 있을 정도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아이폰14 프로에 적용된 A16 바이오닉 모바일AP가 적용됐다. 배터리는 더 커졌다. 수명은 하루종일도 가능하다는게 애플의 주장이다.

또한 애플워치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2세대 칩이 탑재되면서 울트라 와이드밴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칩을 사용하면 최대 3배 다른 장치 연결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오디오 품질도 개선됐다. 긴급 구조 요청 및 위성을 통한 나의 찾기가 더 많은 국가로 확장된다.

아이폰15 부터는 USB-C 포트가 새롭게 지원된다.

가격은 작년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아이폰15는 799달러에서 시작한다. 아이폰15 플러스는 899달러부터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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