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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곽준혁-박기영, ‘피파온라인4’ 국제대회서 기량 최종 점검

문대찬 기자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팀. 왼쪽부터 박기영, 곽준혁 [ⓒ넥슨]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팀. 왼쪽부터 박기영, 곽준혁 [ⓒ넥슨]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넥슨은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의 국제 e스포츠 대회 ‘FIFAe Continental Cup 2023(이하 FeCC)’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국가대표팀 곽준혁(23)과 박기영(17) 선수가 출전, 마지막 실전 감각 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날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다. 한국과 함께 피파온라인4 전통의 강호인 베트남, 태국, 중국 팀들이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버전으로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다가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전망을 미리 점칠 수 있는 대회로 여겨진다.

KT 롤스터 소속의 곽 선수는 피파온라인4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 ‘2022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에서 개인전과 팀 우승을 이끈 에이스다. 흔들림 없는 침착함과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공격력을 앞세워 2020년부터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울트라세종 소속의 박 선수는 2022년부터 국내외 대회에서 이름을 알린 신예다. 신예 답지 않게 노련하고 상대를 압박하는 적극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이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공식 사전대회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에서 각각 동아시아 지역 1위와 2위를 휩쓸며 본선에서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곽 선수는 “아시안게임이라는 꿈의 무대를 앞두고 펼쳐지는 대회여서 평소보다 좀 더 긴장되고 설레는 것 같다”면서 “열심히 준비해온 대회인만큼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여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출전하는 대회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저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더욱 진지하게 임해 최고의 결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freez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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