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계

LG화학, 유럽 공략 본격화…獨 CS센터 개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9-13 15: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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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LG화학 및 프랑크푸르트 관계자들이 유럽 CS센터에서 기념 식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및 프랑크푸르트 관계자들이 유럽 CS센터에서 기념 식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화학이 유럽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맞춤형 밀착 지원한다.

13일(현지시각) LG화학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에 ‘유럽 CS(Customer Solution)센터’를 열고 개관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 본부장과 프랑크푸르트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조직이다.

유럽 CS센터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약 500억원 비용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7400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졌다. 압출과 사출 등 고객사 양산 설비 수준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현지 주요 고객인 자동차 소재 외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에 특화된 가공 기술 역량을 갖추고 전담 인력이 상주하면서 기술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개관을 통해 LG화학은 현지에서 기술 솔루션이 제공 가능한 고객 대응 거점을 구축해 유럽에서의 시장 지위를 향상한다는 전략이다. 유럽은 LG화학이 2005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이 100배 가까이 성장한 곳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유럽 CS센터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창의성과 혁신의 중심”이라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고 새로운 성장을 만드는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미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한국(오산), 중국(화남·화동), 유럽(독일)으로 이어지는 고객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아시아와 더불어 유럽 전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2023년까지 미주 CS센터 설립으로 전 세계 고객 밀착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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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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