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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캐나다 양자컴퓨팅기업 ‘자나두’와 맞손

백지영 기자
방승찬 ETRI 원장(사진 왼쪽)과 크리스천 위드브룩 자나두 CEO [ⓒ ETRI]
방승찬 ETRI 원장(사진 왼쪽)과 크리스천 위드브룩 자나두 CEO [ⓒ ETRI]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3일 캐나다의 광기반 양자컴퓨팅 기업 ‘자나두’와양자컴퓨팅 및 머신러닝 연구를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자나두는 미국의 구글과 중국과학기술대(USTC)에 이어 세계 3위로 양자컴퓨팅의 양자 우위를 달성한 기업이다. 현재 180명 이상의 전문가가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2억7500만달러 규모 투자를 받은 바 잇다.

양사는 향후 양자컴퓨팅 구현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머신러닝 활용 등에 공통 목표를 갖고 있음을 확인하고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이번 국제 연구협력을 통해 우리의 양자기술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양자컴퓨팅 조기개발 및 머신러닝 활용을 위한 연구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나두 크리스천 위드브룩 CEO도 “ETRI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서로 발전적인 관계가 이뤄지길 희망한다. 향후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바탕으로 양자컴퓨팅기술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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