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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ITU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채택

백지영 기자
ETRI 김형준 박사가 ITU-T SG20 개막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ETRI]
ETRI 김형준 박사가 ITU-T SG20 개막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ETRI]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탄자니아에서 개최된 ITU-T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SG20) 국제회의에서 연구진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기술 13건이 국제표준, 4건이 신규 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27일 밝혔다.

연구반(SG20)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응용 및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으로 지난해 3월 ETRI 김형준 박사가 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47개국에서 4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선 ETRI 연구진 주도로 개발한 ▲스마트시티를 위한 디지털 트윈 연합 ▲배달로봇 연동 요구사항 등 총 10건의 표준이 사전 채택됐다. 이와 함께 1건의 표준, 1건의 부속서 및 1건의 기술문서도 최종 승인됐다.

특히 ▲배달로봇 연동 참조구조 ▲이종 IoT 환경에서 서비스연동을 위한 디바이스 탐색 및 관리 프레임워크 등 4건의 신규 표준화 과제가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ETRI 김형준 박사는“스마트시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는 것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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