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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총상금 5억을 가져갈 주인공은,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강소현 기자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 넷플릭스 : 두뇌 서바이벌 게임의 새로운 서막 ‘데블스 플랜’

당신을 시험하려는 악마의 계획이 시작됩니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입니다.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선보이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정종연 PD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두뇌 서바이벌 게임의 새로운 서막을 알립니다. 배우 하석진부터 바둑 기사 조연우, 아나운서 이혜성, 배우 이시원, 가수 승관, 의사 서유민, 변호사 서동주, 방송인 박경림, 포커 플레이어 김동재, 1세대 프로게이머 기욤, 과학 유튜버 궤도, 여행 유튜버 곽준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증명한 12인의 플레이어. 이들은 최대 5억이라는 상금을 걸고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예측 불가능한 서바이벌 게임을 펼칩니다.

◆ 넷플릭스 : 눈을 가리고도 볼 수 있다면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할리우드 대표 비주얼리스트 웨스 앤더슨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을 잡았습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는 도박에서 속임수를 쓰기 위해 비범한 기술을 배우는 부자 헨리 슈거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입니다. 41세의 부유한 독신남 헨리 슈거는 우연히 도박장에서 발견한 파란 연습장에서 눈을 가리고도 앞을 볼 수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읽게 되는데요. 이 방법이 자신의 삶을 바꿀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 헨리 슈거는 기술을 연마하고, 엑스레이처럼 모든 걸 볼 수 있는 특별한 투시력을 갖게 됩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등을 집필한 영국의 전설적인 작가 로알드 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 드라마 ‘셜록’ 시리즈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헨리 슈거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 티빙 : MZ소년 90년대로 가다? 레트로 감성 타임슬립물 ‘반짝이는 워터멜론’

X세대는 물론 MZ세대 취향까지 저격할 레트로 감성 타임슬립물이 찾아왔습니다.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코다(CODA·청각장애인 부모 아래서 자란 사람) 소년,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시간여행을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극입니다. 스타 작가 진수완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경성스캔들’,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시카고 타자기’ 등을 집필하며 수많은 마니아 팬을 양산해 왔습니다. 이번 작품은 진수완 작가의 특유의 세심한 필력으로 소리와 침묵 사이, 그리고 자신과 부모 간의 감정을 통해 주인공 은결의 성장과 소통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그려질 예정입니다.

◆ 티빙 : 솔로였던 내가 삼각관계 주인공?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의 ‘러브 인 타이페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본 낯선 도시에서의 로맨스, 그리고 훈남들과 삼각관계까지, 황금연휴를 달달하게 채워줄 특별한 사랑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러브 인 타이페이’는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순수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러브 인 타이페이’는 아비가일 힝 웬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소설 ’러브보트’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타이페이 여행 중 예기치 않은 변화를 맞이하는 에버 웡(애쉴리 리아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는데요. 에버 웡은 부모님의 권유로 참여한 여름 프로그램 ‘러브보트’에서 상반된 매력을 지닌 두 소년, 릭 우(로스 버틀러)와 제이비어 예(니코 히라가)와 운명처럼 만나게 됩니다. 낯선 곳에서 시작되는 세 청춘의 순수하고 청량한 감성 가득한 사랑 이야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 속 설렘을 가져다 줄 예정입니다.

◆ 웨이브 : 의혹의 악취가 진동하는 현장을 추적해 악인의 실체를 폭로하다 ‘악인취재기’

‘악인취재기’는 온갖 의혹과 음모로 악취나는 사건 현장을 추적해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악인들의 실체를 드러내는 폭로 저널리즘 다큐멘터리입니다. 본편 공개에 앞서 '과외 앱 토막 살인 사건'의 범인, 정유정의 체포 직후 호송차에서 친부와의 통화 내용과 범행 3일 전 살인을 예고하는 실제 음성을 공개하며 언론에 보였던 모습과는 다른, 악인들의 추악한 민낯을 예고했는데요. 정유정을 시작으로, 사이비 교주, 두 얼굴의 목사, 불법 개 번식장 브로커, 필리핀 마약왕 등 6개의 사건과 6명의 악인을 낱낱이 파헤칩니다. 더 이상 악인들로 인한 피해가 없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다큐멘터리, ‘악인 취재기’는 오직 웨이브에서 매주 금요일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웨이브 : 추석 연휴 만나는 국민 아이돌의 화려한 무대 ‘ㅇㅁㄷ지오디’

웨이브에서 전설의 국민 아이돌 지오디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선보이는 ‘KBS대기획-ㅇㅁㄷ지오디’는 1.5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지오디가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콘서트 라이브 영상입니다. 공연 티켓 오픈 후 3분여 만에 매진 소식을 알리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던 지오디가 ‘애수’, ‘어머님께’, ‘거짓말’ 등 약 20여곡의 명곡으로 꽉 찬 라이브 무대를 선사합니다.

◆ 디즈니+ : 전 세계를 사로잡을 스타일리시 범죄 액션 드라마가 탄생했다 ‘최악의 악’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해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입니다. ‘언더커버’라는 설정 속에서 전개되는 주인공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 여기에 199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웰메이드 프로덕션까지 모두 갖추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인데요. ‘무빙’에 이어 하반기 최고의 K-콘텐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최악의 악’은 디즈니+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디즈니+ : 아이돌을 꿈꾸는 K-POP 광팬 ‘안드레아’의 성장 드라마 ‘L-팝’

‘L-팝’은 K-POP의 열렬한 팬이자 아이돌을 꿈꾸는 멕시코시티 소녀의 특별한 성장 스토리를 담아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K-POP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는 ‘안드레아’는 우연히 한국행 티켓이 걸린 댄스 콘테스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가장 친한 친구인 ‘인드라’와 인플루언서 지망생 ‘실바나’, 그리고 평범한 회사원이자 K-POP 전문가인 ‘토마스’와 함께 팀을 결성하는데요. 과연 ‘안드레아’는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요? 꿈 많은 소녀의 모험은 디즈니+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왓챠 : 노르웨이 오슬로의 풍경을 담아낸 아름다운 미장센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영화는 내 삶의 조연은 그만하고 싶은 스물아홉 ‘율리에’가 인생의 다음 챕터로 달려나가기까지, 그 아프지만 반짝이는 여정을 그립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세상으로 나온 주인공의 인생과 사랑 이야기로, 주인공 ‘율리에’와 그의 오래된 연인 악셀, 그리고 ‘율리에’가 만나게 되는 새로운 남자 ‘에이빈드’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제74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입증했습니다.

◆ 왓챠 : <바빌론>, <라라랜드> 데미언 셔젤 감독의 ‘퍼스트 맨’

SF 영화 ‘퍼스트 맨’은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우주인 닐 암스트롱의 일생을 다룬 도서를 원작으로 합니다. 이제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도전한 우주비행사 ‘닐’(라이언 고슬링)은 거대한 위험 속에서 극한의 위기를 체험하게 되고, 전세계가 바라보는 가운데 새로운 세상을 열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라이언 고슬링, 클레어 포이가 주연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극을 이끕니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수상작으로, 인상적인 우주선 내외부 묘사로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입니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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