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금융보안원은 오는 11월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국내 최대 금융정보보호 콘퍼런스 ‘FISCON 2023’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0일부터 사전등록 가능한 FISCON 2023은 ‘미래 금융 전략, 금융보안 프렌들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속 가능한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해 친근(프렌들리)한 금융보안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하며 관련 이슈 및 의견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금융 및 금융보안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금융보안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할 수 있다.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행사는 오전 개회식 및 특별강연, 오후 주제강연 및 비공개 세션 등으로 진행된다. 특별강연자로는 미국 금융ISAC 전문가 및 일본 은행권 사이버 인텔리전스 책임자가 나선다. 글로벌 사이버 위협 동향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주제강연은 전략, 기술, 대응 등 3개 트랙으로 나누어 18개 강연을 진행한다. 2024년 디지털금융 및 사이버보안 이슈 전망, 금융권 망분리 및 클라우드 규제 현황, 인공지능(AI) 대규모언어모델(LLM), 합성데이터 등 금융권에 활용되는 신기술과 클라우드 보안위협, 보이스피싱 등이 다채롭게 다뤄질 예정이다.

금융보안원 대의원사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는 모의해킹, 네트워크 데이터 기반 위협 헌팅 등 금융보안 현안‧이슈를 다루는 비공개 세션도 마련됐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디지털금융이 보편화되면서 관리해야 할 보안 영역이 크게 확대됐다. 보안은 더이상 일부 전문가의 과제가 아닌 모두의 일상 속 과제”라며 “이번 FISCON 2023을 통해 프렌들리한 보안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최신 기술 및 사이버보안 윟벼 대응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보안원이 개최한 제7회 논문공모전 및 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 분석대회 ‘FIESTA 2023’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또 여러 금융보안 관련 제품‧서비스 등 국내 정보보호 산업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