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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도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 지원 규모 유지"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은 12일 약 1만2900여 명의 학생연구원 지원 규모가 내년에도 축소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1만2900명 가운데 학생연구원이 1만2000여 명, 박사후연구원이 900여 명이다.

최근 2024년 과기원 기관예산을 포함한 정부 R&D 예산요구안이 전년 대비 감소되면서 학생연구원 등 신진연구자에 대한 인건비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9월부터 학생 인건비 등 미래 세대의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5일 4대 과기원을 포함한 연구중심대학 총장과의 간담회에서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 활용, 연구비 내 학생 인건비 조정 등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후 정부와 4대 과기원은 추가 협의를 통해 학생연구원 인건비에 과기원 자체 재원 등을 최우선으로 활용키로 했다.

4대 과기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학생 연구자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4대 과기원이 지금처럼 과학기술 분야 우수인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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