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통신3사 5G 성장세 둔화 '아이폰15'로 극복할까…'세븐나이츠키우기' 장기흥행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3사, 3Q 영업익 또 1조 넘어…5G 성장세 둔화는 과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올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높은 5G 가입자 순증에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는 5G 중간요금제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초 국내 5G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23~27GB 수준인 것을 감안해 5G 중간요금제가 출시되면 요금제를 하향하는 가입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오히려 LTE에서 5G로 전환한 이용자가 많았다고 사측은 봤습니다.
다만 5G 가입자 성장세가 둔화된데다,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압박이 이어지면서 4분기를 기점으로 매출이 꺾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가계통신비 인하를 골자로 한 ‘통신 시장 경쟁 촉진 방안’을 발표, 5G 시장 성장은 더욱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최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소비자가 단말에 상관없이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5G 단말에서 LTE 요금제를 쓸 수 있게 하면 기존 5G 가입자의 이탈도 이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넷마블, 세븐나이츠키우기 장기흥행 돌입… 중국 공략으로 실적 개선 박차
신작 ‘세븐나이츠키우기’로 흥행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환기한 넷마블이 실적 개선을 위한 행보에 고삐를 당깁니다. 앞서 흥행력을 증명한 지식재산(IP) 게임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벼려온 신작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본격 반등에 나선 건데요. 지난달 6일 넷마블이 공개한 세븐나이츠키우기는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2일까지도 구글 플레이 2위, 애플 앱스토어 3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에 접어들었죠. 세븐나이츠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방치형 장르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간편하고 쉬운 게임성을 앞세워 시장에 연착륙했습니다.
세븐나이츠키우기 흥행으로 넷마블은 실적 반등을 목전에 뒀습니다. 넷마블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악화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분기도 37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죠. 증권가는 3분기 신작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기대작이 공개되는 4분기부터 넷마블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넷마블은 연내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연대기:아라문의검’ 등 출시를 앞두고 있죠. 아울러 넷마블은 중국 시장 성과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판호 발급 재개 뒤 자사 IP 6개에서 판호를 획득했는데, 이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많죠. 넷마블은 지난 7월 현지 업체를 통해 ‘신석기시대’를 중국에 출시해 흥행에 성공, 중국 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켠 바 있습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 일파만파 커지는 보안 논란에 “송구하다”
국회 행정안전관리위원회(이하 행안위) 국정감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이 최근 부각된 부실한 보안체계 논란에 입을 열었습니다. 인사말을 통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 보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선거관리시스템에 대한 최선의 보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한 것인데요. 국정원의 합동보안점검 발표 이후 “기술적 가능성일 뿐”이라고 일축한 것에서 한발 물러난 듯한 모양새입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국민들이 염려하지 않도록 주어진 여건하에서 정보보안체계를 더욱 견고해 구축해 나가겠다. 내년 4월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엄중 중립의 자세와 법과 원칙에 따른 흠 없는 절차, 사무관리로 선거를 완벽하게 관리하겠다”며 다가오는 총선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산은 지원사격에도 KDB생명 매각 '안갯속'… 하나금융도 '장고' 거듭, 발빼나?
매물로 나온 KDB생명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사격에도 매각 흥행 여부엔 여전히 의문부호가 붙고 있습니다. 우선 산은이 지속적으로 KDB생명에 자금 지원을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금융이 KDB생명을 인수했을 경우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자금이 여전히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인데요. 산은이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혈하면 KDB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은 100%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넘기려면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이런 관점으로 보면 하나금융이 인수 후 KDB생명에 추가적으로 들여야 하는 금액만 5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보험사 매물들이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KDB생명의 매력도 줄어들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매물들의 등장이 하나금융 입장에서는 KDB생명 외에 눈을 돌릴 수 있는 또다른 선택지들이 늘어나는 결과로 작용할 수 있어서죠. 특히 우량 보험사로 꼽히는 동양생명이 매물로 거론되면서 새로운 보험사 인수전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동양생명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7% 증가한 가운데, 킥스 비율도 금융당국 권고치를 상회하고 있어 인수 후 추가적인 자금 수혈에 대한 부담이 덜할 것이란 평가입니다. 다만 하나금융의 경영진이 KDB생명 인수에 의지가 크다는 후문이 나돌고 있다는 점은 KDB생명의 매물 가치와는 별개로 이번 인수전의 변수로 작용할 여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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