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과기정통부,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사업 논의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31일 데이터, AI반도체, AI솔루션 등 디지털 기업들과 한-아세안 디지털 협력 강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추진 방향 논의를 통해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 총괄기관을 비롯해 데이터스트림즈, 빅밸류, 퓨리오사 AI, 사피온코리아, 비트컴퓨터, 멀티캠퍼스, 그리너리, 엘컴텍, KT, 카카오헬스케어, 웨이센, 뷰노, 아이도트 등 13개 기업도 참석했다.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은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세안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경제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공동 축적‧활용 생태계 마련, ▲초고성능 컴퓨터 구축, ▲인공지능 개발 관련 인적 역량 강화, ▲인공지능 기술 융합‧확산(탄소중립·헬스케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NIA는 한·아세안 데이터 구축 기반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KISTI는 공동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위한 '초고성능컴퓨팅센터' 구축과 국산 AI 반도체를 도입하는 계획 등도 발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아세안 국가 등 글로벌 진출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디지털 기업이 아세안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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