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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노우, 외국어 교육 앱 ‘케이크’ 서비스 축소…인력 재배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1-08 09: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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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 스노우]
[ⓒ 스노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네이버 계열사 스노우가 최근 인공지능(AI) 자회사 슈퍼랩스를 흡수합병한 데 이어, 또 다른 자회사 케이크 서비스를 축소하기로 했다.

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스노우 자회사 케이크는 최근 타운홀 미팅에서 일부 서비스와 관련 인력 축소 방침을 밝혔다.

케이크는 스노우의 영어 회화 교육 앱이 지난 2020년 10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돼 설립된 네이버 손자회사다. 이후 영어 학습을 넘어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이용자가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케이스 서비스 방향성을 재검토해야 하는 시기라 특정 사업부 인원을 네이버 내 재배치한다는 것이 네이버 측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권고사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스노우는 경영 효율성 증대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슈퍼랩스를 1:0 합병 비율로 흡수합병한다고 지난달 16일 공시했다. 합병이 마무리되면 스노우는 존속회사로 남고, 피합병법인 슈퍼랩스는 해산한다.

슈퍼랩스는 네이버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을 선보여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네이버 쇼핑 ‘패션타운’ 광고 영상에서 첫 번째 가상 인간 ‘모아(MOA)’를 공개했다. 지난 4월엔 일명 ‘네이버판 AI 화가’인 ‘라스코 AI’를 선보이고, 5월엔 스노우 산하 뷰티 브랜드 ‘어뮤즈’ 모델로 활동하는 가상 인간 ‘아마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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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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