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3] 막 내린 종합 게임문화축제…나흘간 온·오프라인 100만명 환호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2023’이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이 약 18만4000여명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전년보다 1만3000여명이 늘어난 약 19만7000여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여기에, 약 94만4000여명이 온라인으로도 4일간 지스타를 함께 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2023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다. 오늘(19일) 오후 8시 시작되는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를 기점으로 지스타2023이 폐막한다.
당초 지난 18일 해운대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되기로 한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는 강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라이팅 드론쇼와 함께 불꽃 피날레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28부스로 개최된 것은 물론 참가사별 기대 신작들이 대거 공개되며 지스타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일반 방문객이 체험 가능한 기업 및 소비자 간 거래(BTC)관 콘텐츠가 벡스코 전시장(제1전시장·제2전시장 1층) 뿐만 아니라 야외를 비롯해 컨벤션홀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되며 더 많은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1전시장에서는 다이아몬드(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최초로 선보였다.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한 구글코리아는 크로스 플랫폼을 주요 골자로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플린트 ‘별이 되어라2’ 등을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총 3개 신작의 시연 공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각 게임 개발 책임자가 직접 시연 빌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더불어 각 기업의 신작 게임과 함께 현장의 열기가 더해졌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등 다양한 게임으로 팬들을 맞이했으며,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 게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는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최초로 선보이며 전시체험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제2전시장 1층에는 웹젠이 ‘테르비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그리고 ‘라그나돌’을 공개했으며, 뉴노멀소프트는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 그라비티는 ‘사이코데믹’ 외 총 26종의 게임을, 파우게임즈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등을 선보였다.
제1전시장 야외에는 실내 전시 참가사인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웹젠, 하오플레이의 이벤트 부스가 운영됐으며 이와 함께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소닉 슈퍼스타즈’를, 하이브로는 ‘드래곤빌리지 컬렉션’으로 지스타 방문객을 맞이했다. 또한 야외 주차장에서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철권8’과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를 국내 첫 공개하는 등 야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스타2023은 작년에 이어 밀집도(동시 수용 인원수) 관리에 초점을 두고 운영됨에 따라 방문객 수는 일자별 구분이 아닌 4일간 관리된 실내외 인원수 규모를 기준으로 추산됐다. 그 결과, 지스타 4일간 약 19만7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은 16일 20만7762명의 고유시청자(UV)를 시작으로 ▲17일 25만4699 명 ▲18일 24만5563명, ▲19일 23만6013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기업 간 거래(BTB)관은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18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센티언스, 스토익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비피엠지, 네이버클라우드, NHN 등 다양한 기업들이 각 부스를 설치해 기업 고객을 맞이했다.
전년 대비 부스 규모가 확대된 BTB관(’22년 847부스· ‘23년 896부스)은 ▲1일차 1973명 ▲2일차 316명 ▲3일차 28명이 현장 등록했다.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지스타를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 또한 전년 대비 104명이 늘어난 2317명으로 집계됐다.
41개 세션(키노트 4개·일반 37개·3트랙)으로 진행된 지스타 콘퍼런스(G-CON)는 2일간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을 바탕으로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그 결과 2일간 세션 별 참석자 합계 약 8000명을 기록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먼저 ‘지스타’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참가사와 유관기관 모두에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지스타를 사랑하고 찾아주는 참관객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업계와 문화 트랜드를 적극 반영하고, 게임과 문화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게임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돈 되는 렌탈 데이터?...신상용 프리핀스 대표 “렌탈 창업부터 금융 솔루션까지 함께할 플랫폼”
2024-11-23 12:05:50행안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도개선 착수…“공공SW 전반 변화해야”
2024-11-23 09:39:29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2024-11-22 18: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