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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오리지널 시리즈 편성

채성오 기자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하는 이세영(왼쪽)과 사카구치 켄타로. [ⓒ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하는 이세영(왼쪽)과 사카구치 켄타로. [ⓒ 쿠팡플레이]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쿠팡플레이가 차기 오리지널 시리즈로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 분)'이 '준고(사카구치 켄타로 분)'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은 후 5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이 작품은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감성적인 문체로 담아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원작이다. 국내 인기 작가 공지영과 '냉정과 열정사이'의 츠지 히토나리가 공저한 원작 소설은 출간 당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편성된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이미 검증된 이야기에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의 만남이 더해져 정통 멜로로 완성될 예정이다.

'홍' 역할을 맡은 이세영은 "평소 좋아했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사랑을 바라보는 한 사람의 마음을 최선을 다해 연기할 계획이며 사카구치 켄타로 배우와의 호흡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1980년대 말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청춘 활극 화제작 '소년시대'와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상위 1% 천재들의 두뇌 배틀 서바이벌 '대학전쟁'으로 오리지널 라인업을 이어가고 있는 쿠팡플레이는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통해 정통 멜로 장르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문현성 감독은 "사랑에 대해 이토록 섬세하게 그려낸 원작을 연출하게 돼 기쁘다"며 "두 주인공들이 쌓아 나갈 섬세한 이야기가 시청자의 마음에 오롯이 닿을 수 있게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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