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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마스크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노미네이트

채성오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왼쪽)'와 '마스크걸'. [ⓒ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왼쪽)'와 '마스크걸'. [ⓒ 넷플릭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와 '마스크걸'이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파트2 공개 후 단 3일 만에 1억2446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른 더 글로리는 영어와 비영어, TV와 영화 부문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오른 바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23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더 글로리는 총 79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톱10 순위에 랭크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한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에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마스크걸은 공개 2주 차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총 72개국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스크걸은 1인 3역 캐스팅이 보여주는 연기와 사회 비판적인 블랙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북미 최대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시상식은 내년 1월 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제27회 시상식에서는 '오징어게임'과 더불어 배우 이정재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제28회 당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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