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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 "오징어게임2, 새 게임·캐릭터 기대해달라"

채성오 기자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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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Squid Game) 시즌2'의 세트장 일부를 국내외 취재진에게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공개된 세트장에서는 연출을 담당하는 황동혁 감독, 제작사 퍼스트맨스튜디오의 김지연 대표, 채경선 미술감독 등이 방문했다. 이날 취재진에게는 오징어게임의 상징과도 같은 주요 세트 2곳이 공개됐다. 새롭게 펼쳐질 시즌2의 이야기를 짐작케 하는 요소도 취재들에게 선공개 돼 해당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질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황동혁 감독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지난 7월부터 열심히 시즌2를 촬영하고 있는데 어깨가 무겁지만 기다려주신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며 "새로운 게임,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메시지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김지연 퍼스트맨스튜디오 대표는 "시즌2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작품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각오로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징어게임을 통해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수상한 채경선 미술감독은 "시즌1에 보내주신 큰 사랑과 시즌2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감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황동혁 감독님의 크레이티브 비전과 주제 의식을 잘 구현해낼 수 있도록 미술팀 모두가 힘쓰고 있다"고 작업 과정을 전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오징어게임 시즌2는 내년까지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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