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5개 대학 개인정보보호 전공 개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서울여대에서 진행한 ‘2023년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 양성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24년부터 서울여대, 강원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등 5개 대학에 개인정보보호 전공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양성사업은 대학 수준에서의 공공·민간 개인정보 분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교육부 등과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2022년 서울여대가 선정돼 2년째 운영 중이다. 올해는 강원대(강릉원주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원주한라대) 등 4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해 개인정보 전공 개설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혁신인재 양성사업에 대한 대학간 공동홍보를 비롯해 대학별 개인정보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표준 교육과정(커리큘럼) 개발및 교육교재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개인정보 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가명정보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해 개인정보 보호석· 박사 전공 과정 신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개인정보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특화된 전문 인재가 다양하게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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