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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희망 기업은…문과 1위 ‘네이버’·이과 1위 ‘삼성전자’

왕진화 기자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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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네이버가 지난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취업준비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기업 1위로 꼽혔다.

2일 진학사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catch)에 따르면 지난해 취준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949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네이버가 ‘올해의 기업’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올해의 기업 1위를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로 지난해 3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3위는 올해 생산직 대규모 채용으로 큰 이슈가 된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특히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3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캐치에 따르면 전통 대기업의 인기가 특히 뜨거웠다. SK, CJ, LG, 신세계 등 대기업 계열사 기업들이 10위 이내 순위권 대열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카카오’는 5위에 머무르는 등 네이버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정보기술 기업들이 다소 밀리는 모습이었다.

문·이과 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다. 문과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위는 네이버, 2위는 삼성전자, 3위는 카카오가 차지했다.

이과의 경우에는 1위가 삼성전자, 2위가 네이버, 3위가 SK하이닉스 순서로 나타났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올해는 비교적 채용이 활발했던 전통 대기업의 인기가 뜨거웠다”라며 “특히 현대자동차는 취업 불황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생산직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취준생에게 큰 호감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캐치 올해의 기업은 그해 취준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캐치 회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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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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