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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블록체인 기업 피어테크에 투자…"STO 등 글로벌 디지털자산서비스 역량 강화"

박기록 기자
‘핑거-피어테크 투자계약 체결식’. 핑거 안인주 대표(오른쪽)와 피어테크 한승환 대표(왼쪽)
‘핑거-피어테크 투자계약 체결식’. 핑거 안인주 대표(오른쪽)와 피어테크 한승환 대표(왼쪽)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종합 핀테크 기업 핑거(대표 안인주)는 디지털 자산거래소 지닥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금융기술 전문기업 피어테크(대표 한승환)에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TO와 NFT를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자산서비스에 대한 역량 강화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각 회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B2B 전문성 및 사업성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STO의 시장규모는 올해 34조원에서 2030년 367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핑거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로, 핀테크 기술과 금융업무 노하우를 중심으로 제1∙2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기관에 스마트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가운데 STO와 NFT 영역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피어테크의 지닥은 코인마켓 거래소 중 이용자 트래픽(시밀러웹 참고) 기준 1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법인 및 개인 회원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세무회계 관리 솔루션, GDAC 펀드서비스를 비롯해 디지털 자산 매매, 보관(수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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