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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수순 엔트리브, 12월 구매 아이템 환불 진행

문대찬 기자
서비스 종료 예정인 트릭스터M. [ⓒ엔씨소프트]
서비스 종료 예정인 트릭스터M. [ⓒ엔씨소프트]

[디지털데일리 문대찬 기자] 폐업 절차를 밟는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이하 엔트리브)가 서비스 종료 게임인 ‘트릭스터M’ ‘프로야구H3’ ‘프로야구H2’에서 환불을 진행한다.

이들 게임은 11일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해 12월1일 0시부터 이달 5일 자정까지 구매한 모든 유료 상품에 대한 환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스토어에서 결제한 인앱 상품 구매 내역에 대해 사용 여부와 관계 없이 일괄 결제가 취소된다. 구글 플레이에서 결제한 이용자는 별도 문의 접수 없이도 환불이 진행된다.

서비스 종료 공지 전날까지도 유료 상품을 판매한 데 따른 비판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엔트리브는 지난 4일 갑작스런 폐업 결정과 함께 각 게임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게임 내 아이템 상품 환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표준약관에 근거해 각 게임사가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용자 단순 변심에 따른 환불은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구매 후 7일 이내 가능하다. 게임사에 귀책사유가 있다면 사용 후 30일까지는 환불이 가능하다.

한편, 엔트리브가 서비스했던 게임은 모두 오는 3월13일 0시 운영이 종료된다.

문대찬 기자
freez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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