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

스튜디오앤뉴, 2024 제작 라인업 공개…"TV, OTT, 극장 아우를 것"

채성오 기자
드라마 '굿파트너' 출연진들. [ⓒ 라원문화, 매니지먼트 숲, 아티스트컴퍼니]
드라마 '굿파트너' 출연진들. [ⓒ 라원문화, 매니지먼트 숲, 아티스트컴퍼니]


[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콘텐츠제작 계열사인 스튜디오앤뉴가 올해 제작라인업을 17일 공개했다.

스튜디오앤뉴는 올해 드라마 ▲굿보이 ▲굿파트너 ▲화인가 스캔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스튜디오앤뉴는 영화 '히든페이스' 제작에도 참여해 TV, OTT, 극장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스튜디오앤뉴가 점찍은 텐트폴(한 해 현금 흐름의 지지대 역할을 할 만큼 규모가 큰 영화나 드라마)은 '굿보이'다. 굿보이는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나쁜 엄마 ▲괴물 ▲열여덟의 순간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보좌관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박보검과 김소현이 출연을 확정했다. 굿보이는 올해 하반기 JTBC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SB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특히 인스타툰 '메리지레드',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대중과 소통해온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대본을 집필해 공감대를 높였다. 여기에 굿파트너는 드라마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의 김가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디즈니+ 오리지널로 편성된 '화인가 스캔들'의 경우 화인 그룹의 후계자와 결혼하면서 상류층의 삶을 꿈꾸던 '완수(김하늘 분)'가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보디가드 '도윤(정지훈 분)'을 만나며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뉴하트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 유수의 흥행작들을 선보인 박홍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드라마 ▲사랑만 할래 ▲세자매로 주목받은 최윤정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스튜디오앤뉴는 드라마, OTT 시리즈와 함께 영화도 준비하고 있다. 영화 '인간 중독'의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히든 페이스'는 한 통의 영상편지만 남기고 사라진 약혼녀의 행방을 쫓던 한 남자가 그녀와 관련된 충격적인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다. 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주연을 맡았다.

이 외에 스튜디오앤뉴는 ▲'닥터 차정숙' 정여랑 작가의 차기작 '얄미운 사랑(가제)' ▲웹소설 원작의 사극 로맨스 '해시의 신루' ▲웹툰 원작 하이틴 로맨스 '굿바이 사돈' ▲주류회사 최초의 여성 영업팀장 이야기를 다룬 '유꽃비 프로젝트(가제)' ▲궁중 암투물 '붉은 왕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숨 가쁜 연애(가제)' 등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 제작을 앞두고 있다.

스튜디오앤뉴 관계자는 "지난해 닥터 차정숙, 무빙,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한 스튜디오앤뉴는 기획·제작 역량 강화에 동참할 수 있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30여편의 작품을 준비하는 등 콘텐츠 공급 규모를 안정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동종 업계 내 확보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지상파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방송 채널 사업자 뿐만 아니라 글로벌 OTT 등과 견조한 콘텐츠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수익성 강화를 위해 IP 기반 신규 비즈니스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