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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사업 ‘이어드림 스쿨’ 교육생 모집

이종현 기자
1월11일 올해의 중기부 정책 방향을 소개 중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1월11일 올해의 중기부 정책 방향을 소개 중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인공지능(AI) 분야 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2024년 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사업 ’이어드림 스쿨‘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어드림 스쿨은 AI 분야 개발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창업기업을 위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이다. 중기부는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중기부는 우수한 청년 인재를 선발해 10개월간 하루 8시간, 주 5일 교육을 통해 AI 교육 및 스타트업과 연계 프로젝트, 취업 및 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39세 이하 청년이다. 올해 200명을 선발한다.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대면 과정으로 100명을 모집, 대면 과정과 동일한 내용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과정‘도 100명을 모집한다. 비대면 과정은 정원의 50%를 비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을 우선 선정한다.

2월 26일까지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면접 등 평가를 거쳐 3월 중순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3월말 이후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난 3년간 비전공자 위주의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분야 개발 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며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예비 청년 개발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자 직무별 특화과정(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엔지니어)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3년 도입된 AI 직무 특화과정은 기초 및 심화 단계로 구분하고 교육 기간을 4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한다. 또 올해부터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및 정보기술(IT) 관련 협단체와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해 수료 후 1년 동안 일자리 매칭 및 취업 컨설팅 지원도 추진한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급변하는 AI 분야 환경에 대응해 스타트업과 교육생의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과정을 개선함으로써 우수한 개발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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