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드롭박스가 ‘디지니+’의 신규 드라마 <로얄로더>의 제작에 활용됐다. 민연홍 감독의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자사 ‘드롭박스 리플레이’가 활용됐다는 설명이다.

드롭박스는 민연홍 감독이 촬영, 편집, 음향 등 영상 제작 과정의 특성상 원거리에서 동시에 커뮤니케이션하며 실시간으로 작업 가능한 드롭박스 리플레이를 제작 과정 초반부터 도입해 작업을 효율화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롭박스에 따르면 민연홍 감독은 미디어 산업의 고질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개인적으로 사용해온 드롭박스를 드라마 제작의 협업툴로 채택했다. 드롭박스 리플레이를 통해 제작팀 및 고객사와 협업했는데, 공유 링크 생성을 통해 영상을 전송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민 감독는 “완성된 컷을 찍기까지 여러 개의 촬영분이 발생하고 고화질 영상들이 쌓여 데이터의 양이 막대했다. 이런 중요 데이터를 한 곳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촬영 및 편집 과정을 추적 관리할 수 있는 드롭박스 및 드롭박스 리플레이를 사용해 작업 속도 단축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드롭박스 리플레이가 다빈치 리졸브와 같은 영상 편집 툴과 연동되어 효울적인 협업 및 신속한 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했다. 둘의 조합은 빠른 영상 업로드, 실시간 주석 달기, 다빈치 리졸브 내에서의 원활한 피드백 작업 등이 가능하게 해 엄청난 시너지를 냈다”고 부연했다.

드롭박스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및 파트너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권준혁 이사는 “드롭박스는 미디어 산업의 워크플로 혁신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드롭박스 리플레이와 같은 제품 및 기능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로얄로더는 K드라마에 정보기술(IT)를 접목해 국내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려는 드롭박스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사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