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대표에 황태현 경영기획본부장 선임…“대표대행 체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KT클라우드 신임 대표이사직에 황태현 KT클라우드 경영기획본부장이 선임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KT클라우드는 이사회를 열고 황태현 경영기획본부장을 회사의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승인했다.
KT클라우드는 황태현 신임 대표 체제, 즉 올해 말까지만 임기로 하는 대표이사 대행체제로 출발한다.
황태현 대표는 2015년 KT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 컨설팅지원담당, 2020년 KT 기업부문 C레벨컨설팅단장과 KT AI/DX융합사업부문 AI/DX사업전략담당을 역임하고, 2021년 11월부터 KT클라우드/IDC사업추진실 클라우드/DX전략단장을 거쳐 2022년 4월부터 현재까지 KT클라우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다.
KT에서 5년 이상 컨설팅 조직을 이끌며 100여개 기업 대상 DX(디지털전환) 컨설팅을 제공한 경험을 보유한 컨설팅 전문가라는 평가다.
KT클라우드는 황 대표가 KT클라우드의 독립법인 출범에 기여했고, 분사 이후 경영기획본부장으로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한 점을 높게 사 대표로 선임했다. KT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IT·경영·컨설팅·재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아 대표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전언이다.
KT클라우드 신임 대표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윤동식 전 KT클라우드 대표가 보은성 거래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어 사실상 경영공백 상태나 다름 없었다. 이 가운데 주요 계열사 대표 선임을 두고 김영섭 KT 대표의 장고가 이어지며 KT클라우드 역시 후임 대표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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